일두선생종택 정병호가옥 (중요민속자료 제186호)


 

경상남도 함양군 지곡면 개평리에 있는 조선시대의 가옥.
지정번호 중요민속자료 제186호
지정연도 1984년 1월 10일
소재지 경남 함양군 지곡면 개평리 262-1
시대 조선시대
분류 가옥
 
 
 
본문

1984년 1월 10일 중요민속자료 제186호로 지정되었다. 정병호가 소유하고 있다. 조선 성종() 때의 대학자인 정여창()의 고택()으로, 지금의 건물은 대부분 정여창의 사후()인 1570년대에 후손들이 중건한 것이다.

3천여 평의 대지에 12동()의 건물이 배치된 남도지방의 대표적인 양반 고택으로 솟을대문에 문패가 4개나 걸려 있다. 사랑채는 정면 3칸, 측면 1칸의 ‘ㄱ’자형이고 납도리 3량가의 홑처마 맞배지붕집이다. 가늘고 긴 석주()를 초석으로 삼았으며, ‘문헌세가()’·‘충효절의()’·‘백세청풍()’ 등의 편액이 걸려 있다. 사랑채 끝 담장 아래에 석가산()의 원치()를 조성하여 안에서 바라보며 즐길 수 있도록 했다.

‘ㅡ’자형의 큼직한 안채는 정면 7칸, 측면 1.5칸으로 남향으로 배치되어 있고, 뒤편에는 정면 3칸, 측면 1.5칸의 가묘()가 남향으로 배치되어 있으며, 가묘 동쪽에 정면 2칸, 측면 1칸의 광채가 있다. 퇴락된 와가()들이 많은 하동정씨() 집성촌에 있다.

 

이미지
 
함양 정병호가옥
 
 
함양 정병호가옥 솟을대문

 

[정병호가옥]

전통적인 한옥집들이 즐비한 동네 함양군 지곡면에 일두 정여창 선생 고택이 있다.
지곡초등학교 뒤 작은 개울을 따라 들어가니 정겨운 돌담이 이어지고 비슷비슷한 크기의 커다란 한옥집들이 마을을 이루고 있어 이집일까 저집일까..찾으며 집집마다 들여다보는 중에 한 아주머니에게 물어서야 찾을 수 있었다. 그만큼 그리 두드러져 보이지 않았고, 입구에 적힌 정병호가옥이라는 안내판과 솟을대문앞에 나라에서 내린 정려(旌閭)패가 서 있는 것으로 확인할 수 있다. 마당 한켠에 두 그루의 노송이 조그마한 산처럼 만들어진 공간에 심어져 있어 운치가 있다. 사랑채가 비교적 높은 석축위에 있어 품위가 느껴 지는데 정면에 대문짝만하게 쓰여진 '충효절의'라는 서체가 더더욱 그러하다. 돌아서서 안채로 들어가니 굴뚝과 우물 그리고 정갈한 안채가 있고 몇켤레의 신들이 나란히 있어 사람이 살고 있기에 이만큼 정갈하구나..라고 느끼게 된다. 사랑채의 안채쪽 면에는 좁은 툇마루가 있어 사랑채에서 굳이 돌아오지 않아도 되도록 지어진 것이 특이하게 보인다. 왠지 권위보다는 푸근하다는 인상을 받는다. (사진은 정여창고택에)

 




찾아가는 길

지곡면 사무소 맞은 편 신작로로 표지판 따라 계속 가면 된다.